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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기세척기, 그릇 헹궈서 넣을까? 그냥 넣을까?

by nemoㅁ 202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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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돌리기 전, 그릇을 깨끗이 헹궈 넣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그것이 ‘가장 비효율적인 실수’입니다.
식기세척기 원리와 과학적 이유를 쉽게 설명드립니다.


🍽️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

“식기세척기 돌리기 전에 그릇 헹궈야 하나요?”
“깨끗이 씻어서 넣어야 세척이 잘 되는 거 아닌가요?”

이건 정말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

👉 헹구지 말고 그냥 넣는 게 정답입니다.


🤔 헹구면 안 되는 이유 3가지

단순히 “물 낭비라서”가 아닙니다.
식기세척기의 작동 원리와 세제의 과학 때문이에요.


1️⃣ 기계의 ‘뇌(센서)’를 속이게 됩니다

요즘 식기세척기에는 ‘오염도 센서(탁도 센서)’가 들어 있습니다.
이 센서가 첫 헹굼물의 탁도를 측정해
얼마나 더럽고, 어느 세척 코스로 돌릴지를 스스로 판단해요.

  • 그릇을 그대로 넣었을 때:
    물이 탁하니까 기계가 “더러운 상태”로 인식 → 강력 세척 코스 작동
  • 그릇을 헹궈 넣었을 때:
    물이 깨끗해서 “거의 안 더럽네?” → 약한 코스 작동 (불완전 세척)

💡 즉, 헹구면 기계가 속아요.
‘깨끗하다고 착각’해서 충분히 세척하지 않습니다.


2️⃣ 세제의 ‘효소 부대’를 굶기게 됩니다

식기세척기 세제에는 ‘효소(Enzyme)’라는 강력한 분해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 효소)
  • 아밀라아제(전분 분해 효소)

이 효소들은 밥풀, 계란, 국물찌꺼기 같은 음식물을 먹고 반응해야 작동합니다.

 

그런데 미리 헹궈버리면 세제가 분해할 대상이 없어져요.

 

그 결과 👉 효소들이 그냥 물속을 둥둥 떠다니다가 헛돌고 끝납니다.
비싼 세제가 ‘밥 굶고 출근’한 셈이에요.


3️⃣ 세제의 ‘중화 부대(알칼리)’가 유리를 공격합니다

세제에는 기름때를 녹이는 강한 알칼리 성분이 들어있어요.

 

이 성분은 음식물 속의 지방(기름때)을 공격하며 청소를 합니다.

 

그런데 음식물이 없으면, 이 ‘알칼리 부대’가 공격 대상을 잃고
👉 유리컵, 그릇 표면(유리질)을 공격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비싼 유리컵에 흰 얼룩·뿌연 자국’이 생기는 이유예요.

 

‘에칭 현상(Etching)’이라 불리며,
유리 표면이 알칼리에 녹아 손상되는 과학적 현상입니다.


💡 결론: “Scrape, Don’t Rinse!”

LG, 삼성, 보쉬 등 주요 브랜드의 공식 설명서에도 이렇게 써 있습니다 👇

“Do NOT rinse. Just scrape.”
(헹구지 마세요. 음식물만 긁어내세요.)

 

‘긁어내기(Scrape)’만 하고 그대로 넣기

 

소스·기름기·밥풀 등은 세제가 처리하도록 맡기기

 

단단한 음식물 찌꺼기(뼈, 껍질 등)만 버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식기세척기에 넣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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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적으로 정리하면

 

항목 헹궈서 넣었을 때 그대로 넣었을 때
오염도 센서 반응 낮게 인식 (약코스) 높게 인식 (강세척)
세제 효소 작동 반응 대상 부족 음식물 분해 활발
세제 알칼리 반응 유리 공격 (에칭 발생) 음식물 기름때 제거
세척력 낮음 최적화됨
물·전기 낭비 더 많음 오히려 절약

🧽 마무리: 헹구지 말고, 기계를 믿으세요!

‘깨끗이 헹궈 넣는’ 건 청결해 보이지만,
사실은 기계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세제 효율을 망치는 행동이에요.

 

👉 단단한 찌꺼기만 긁고, 나머지는 그대로!
👉 식기세척기가 알아서 한다!

 

이게 가장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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